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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주요사업/교육사업

[교육사업] 이로운 한국어교실 S3_10주차

by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2024. 3. 29.

안녕하세요.

강릉시 외구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이로운 한국어교실 시즌3, 10주차 주업을 하였습니다.(2024.3.24.~2024.3.26.)

이번 주는 일요일오전반(일요일 오전 10시 시작), 일요일오후반(일요일 오후 2시 시작), 일요일저녁반(일요일 오후 4시 시작), 화요일저녁반(화요일 오후7시 시작) 등 4개 반을 운영하였습니다.


 

일요일오전반 소식부터 전합니다.

나무에 꽃봉우리가 살짝 앉나 싶더니, 날씨는 여전히 늦겨울 같습니다. 바람도 세게 불고, 가끔 눈도 한번씩 오고...

외국인근로자의 옷차림도 봄같더니 다시 겨울 복장으로 바꿨습니다.

요즘은 일거리가 늘어서 토요일까지 특근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당연히 일요일에는 쉬고 싶지만, 한국어공부를 하러 센터에 나와야 하니...피곤한가 봅니다. 비교적 차분하게 수업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강사가 가만히 둘리 없죠. 외국인근로자 힘내라고 더 큰 소리로 강의도 하고 일부러 크게 웃기까지 합니다.

 

힘내서 일주일 열심히 일하고 다음 주에 또 건강한 모습으로 오라고 안아주었습니다.

 


 

일요일 오후반 강의는 산업안전 표지에 관한 강의를 해야 해서 프린트를 칼라로 인쇄했더니, 외국인근로자가 무슨 일이 있냐고 묻습니다. 항상 흑백 프린트만 보다 칼라를 보니...어색했나 봅니다.

산업안전표지는 외국인근로자에게 상당히 중요한 정보입니다. 사업장에서도 종종 접하다 보니 다이어그램으로 돼 있어 어렵풋한 의미는 알았지만 정확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강사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공부를 해 와서 알려 주었습니다. 


 

 

한국어입문하는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일요일저녁반 수업은 어느 덧 한달이 지났습니다. 기초반으로 가서 공부를 해 보자고 권유를 했지만, 선듯 알겠다고 답변을 못하네요. 조금 더 배워야 한다고 합니다.

처음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근로자의 경우 문자도 어렵지만, 받침있는 글자를 발음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강사가 정확한 발음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게 되지 안나봅니다. 수강생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언제든 환영합니다....

 


 

야간에 학습을 원하는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화요일저녁반은 지난 회차 사진을 비교하면, 옷차림만 달라 질 뿐 수강생이 좀 처럼 늘지 안습니다. 내부적으로 운영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일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20분을 나오신다니...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그래도 언제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