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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주요사업/복지증진사업

[복지증진사업] 외국인근로자 구강검사_20240714

by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2024. 7. 14.

지난 4월에 이주배경청소년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하였습니다. 진료 후 굿네이버스의 해피스마일 사업과 연계되어 치료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치과 진료를 위해 동행한 센터직원에 말에 의하면, 눈물을 글썽거릴지언정 엉엉 울지 않는 대견함도 보였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치과검진을 실시하였습니다.

구강검진 순서는 문진표를 작성하고 구강검진과 안내 후,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약속한 2시가 되자 예약한 구강검진 신청자들이 센터에 왔습니다.

사전에 문진표를 러시아어로 변역해 놨기 때문에 문진표 작성에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일부 어려운 표현은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문진표 작성에 비해 구강검진은 기다리는 외국인근로자가 많았습니다. 평소 불편했던 점을 말을 하면 치과의사가 해당 부분을 조금 더 자세히 검진했습니다. 통역사가 검진 내용을 전달해 주고 바로 칫솔질 교육을 받았습니다.

 

올바른 양치를 하는게 저렇게 어려웠나 싶었습니다.

어금니 뒷쪽을 꼼꼼히 하고, 칫솔 앞과 뒤를 잘 써야 제대로 된 양치질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교육을 하면 실습을 해봐야 겠죠? 세면대에서 배운 칫솔질을 해 보았습니다.

 

치과 치료는 이가 아파야만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치아상태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게다가 치료기간도 길 뿐만 아니라 비용도 많이 들어 가기 때문에 치료보다는 참는 것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에휴~

 

성인의 경우 청소년처럼 아직은 치료프로그램과 연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강릉시의원, 인권네트워크,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이 조만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외국인근로자의 건강한 강릉생활을 위해 일요일에도 센터를 방문해 준

정세환 예방치과 학과장를 비롯한 전임의, 치과대학 학생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그리고, 정책적 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센터를 방문해 준 이용래 의원, 박경란 의원, 홍정완 의원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시의회와의 가교역할을 해주시는 강릉인권네트워크 이용호 대표님께도 감사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