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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주요사업/복지증진사업

[복지증진사업] 강릉에도 고마운 분들이 참 많습니다!!

by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2024. 4. 8.

 

센터 일을 하면서 점점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이

강릉에 정착하여 함께 살고 계시는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가톨릭관동대학교 휴먼서비스대학 언어재활상담학과 선생님들입니다.

 

지난 2월에 외국인근로자 부부가 세살날 아이를 데이로 센터에 방문하여

자폐가 있어 보인다며  병원진료를 요청하였습니다.

 

그후로 강릉율곡병원을 예약하고 오랜시간 기다리다

지난달 상담을 하였고, 아직 어려서 자폐나 언어장애를 판정할 수는 없으며,

발달장애는 분명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장야전담어린이집을 다니거나 언어치료를 할 것을 권유받았습니다.

강릉율곡병원 의사선님은 그날의 진료비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강릉에 있는 장애전담어린이집을 수소문하였고, 대기자 등록을 하였습니다.

언어치료센터 등에 문의를 하였습니다.

한국의 장애아동이면 바우처 지원신청 등을 통해 주2회 정도 언어치료가 가능하였으나

외국인근로자의 자녀인 관계로 언어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비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미 두아이의 어린이집 비용으로 한달 70만원을 지출하고 있는 상황이라

지인인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께 도움 요청을 드렸더니

이렇게 가톨릭관동대 언어채활상담학과를 연결해 주셨습니다.

 

감사하게도 학과장 선생님이 박사과정에 있는 선생님을 연계해 주셨고,

학교에 찾아가 첫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제 매주 금요일 학교를 방문하여 언어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지난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고, 부모들도 여전히 힘드시겠지만

방치가 아니라 치료와 재활을 하게 된 것만으로도 나은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언어재활치료를 해 주시는 선생님부터 그 사이 마음 내어주신 모든 분들,

율곡병원 의사 선생님까지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