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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소개/센터이야기

[센터이야기]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게가 곱다.

by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2024. 4. 11.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얼마전 운전면허를 따야 한다면서 주문진에서 비전문취업(E-9)으로 일하고 있는 베트남 외국인근로자가 면허접수를 도와 달라면서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센터 상담팀장이 이리저리 전화도 해보고, 함께 면허시험전문학원에 가 접수도 도와 주었습니다. 다행이 운전면허는 베트남어로 볼수 있다고 합니다. 필기 공부만 잘 하면 된다고..열심히 해보자고 화이팅도 하고...

 

아무튼, 그 외국인근로자가 한번 낙방했다는 소식을 베트남어 상담원을 통해 들었습니다.

다들 공부는 역시 어렵다면서...몇번 더 떨어져야 한다고 했죠.

 

그런데, 오늘 필기시험에 합격했다면서 지나는 길에 생각나서 들렸다고 요즘 많이 잡힌다는 홍게 한 박스를 가지고 왔습니다. 가지런히 누워있는 홍게 박스를 열어 놓고 매실음료를 먹으며 필요하면 언제든 전화하라고 하는데...마음이 찡했습니다.

 

사람마음 다 같구나~

 

오늘 센터가족은 집에가서 홍게를 쩌먹고 홍게다리 플렉스하게 넣은 라면으로 저녁을 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