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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주요사업/교육사업

[한국어교실Y] 이주배경청소년 초등기초반 한국어교실Y

by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2024. 5. 26.

 

이주배경청소년 한국어교실Y 기초반 16주차 수업이 있었습니다.

 

강사 선생님이 아프셔서 수업을 함께 하지 못하게 되어

직접 수업을 진행하려다 함께 놀아주기로 하였습니다.

 

간식을 함께 먹으며 6월에 있을 지역문화체험과 어린이쿠킹클래스 참여에 대해 물었습니다.

어김없이 100% 참석하겠다고 합니다.

부모님들깨도 묻겠지만 지금까지와 다름없이 모두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무엇을 하고 놀까하면 아이들은 숨바꼭질입니다.

그동안 센터 2층에서만 하기로 약속해도 숨을 곳이 없기에

1층까지 침범하고, 업무를 보는데 지장이 되기에 10분도 안되어 그만 하게 하였습니다.

 

판을 깔아주고 놀시간을 주니 센터 밖으로 나갑니다.

그 와중에도 교육장에 남아 핸드폰을 들여다 보는 아이가 있었지만

오늘 참석한 13명 중 11명이 우르르 센터 앞으로 모입니다.

 

술래를 정하는 방식을 보니 국룰인 가위바위보입니다.

센터 앞으론 차들도 지나다녀 신경을 곤두세우고 아이들을 지켜보았습니다.

길거리로 나가도 다행히 시선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놉니다.

다행입니다.

 

30분간 놀았는데도 땀에 흠뻑 젖어 버립니다.

 

센터일을 시작하면서, 외국인 청소년사업을 시작하면서 바램이 생겼습니다.

센터가 있는 골목에 아이들이 뛰어 놀 놀이터를 생기는 것입니다.

 

넘치는 에너지를 센터 내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워

통제도 하고, 잔소리도 합니다만

뛰어 놀 곳이 없는 것이 늘 마음에 남습니다.

 

잠시라도 뛰어 놀게 해주려고

6월에는 동해의 무릉별유천지로 마실을 나가기도 하지만 

버스타고 가는 길에 지치고, 시간에 쫓기고 안전이 염려되어

마음껏 놀 수 있게 하는 것도 관리자 입장에서는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