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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주요사업/문화통합사업

[문화통합사업] 한식교실_삼계탕과 김치_20240623

by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2024. 6. 24.

 

 

 

안녕하세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외국인근로자의 여가활용과 자기개발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저녁이있는삶 프로그램입니다.

외국인근로자의 추천메뉴로 "삼계탕"과 "김치"를 오늘 해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 메뉴는 일감을 찾아 얼마전 경기도로 이주한 외국인근로자가 추천한 메뉴였습니다. 다행이 시간을 내 강릉에 놀려올 수 있게 돼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삼계탕을 만들었습니다.

더운 날씨엔 삼계탕을 먹는 우리 문화부터 삼계탕의 이름풀이로 김나연 대표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알차게 식재료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 가면서 재료를 손질해 갔습니다. 생닭을 다루다 보니 위생에 특히 신경을 쓰는 듯했습니다.

 

삼계탕은 재료 준비하는 것이 일인데, 강사가 미리 재료를 손질해 놓아서 영계 안에 찹쌀을 넣는 것 부터 시작했습니다.

빵빵하게 찹살을 넣고, 날개와 다리를 정리하고, 마무리는 똥꼬에 대추를 넣어 찹살이 끓는 동안 새 나오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제...1시간 푹~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마냥 기다릴 수 없어서 김문경 한식요리 전문가와 김치를 담궈 보기로 했습니다.

 

김치....

한국에서는 정말 자주 접하는 음식이기는 하지만, 젊은 세대는 엄마김치 또는 마트김치가 더 익숙할 정도로 담궈 먹어 본 경험이 없을 겁니다. 자기가 담근 김치를 먹는 기분은 어떨까요?

 

김치는 배추부터 시작합니다. 여름 배추의 특징을 한참 설명해 주었습니다. 

부추, 쪽파, 무, 새우젓, 찹쌀죽...재료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함께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배우고 싶어했던 김치를 배워봤습니다.

강사가 먼저 담궈 외국인근로자에게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첫 소감은 소금간이 덜 배다 보니 짭짤하다였습니다.

 

드디어..직접 김치를 담궈볼 차례입니다.

배추는 절이는 시간이 길어서 미리 절여놨습니다. 나머지 재료는 일일히 손질해 가면서 했습니다.

마늘과 양파, 생강을 다듬을 때는 흐르는 눈물 때문에 한바탕 크게 웃었습니다.

 

새우젓과 다시마물, 찹쌀죽을 넣어 양념을 만들고 손질해 놓은 채소와 김치를 버무렸습니다.

 

6통의 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맛도 다르고 양도 다르고...각자 원하는 맛이 나왔기를 바랄 뿐입니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푹 고운 삼계탕을 갓 담근 맛김치을 얹져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쉽지만, 한식교실은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하반기에도 한식교실을 엽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