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렸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센터에 틈틈이 들리던 몽골국적의 외국인근로자가
취재 관계로 센터에 탁아를 요청하였습니다.
부인은 청소일을 나가고 본인은 몽골에서도 대회에 참여하기 때문에
취재를 하러 평창으로 가야하는데
아들이 무서워서 혼자 집에 있지 못한다며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센터에 방문한 것이었습니다.
센터 2층에는 부모들이 한국어 수업에 참여하는 동안
동행한 자녀들이 놀 수 있는 놀이방이 있습니다.
나눔받은 동화책이며, 장난감이 있는 곳으로
이 곳에서 있을 수는 있다고 안내하였습니다.
다만, 안전을 책임진다거나 하는 돌봄이 아님을 숙지시켰습니다.
다행이 한국어 의사소통이 원활하여
간식도 고르게 하고, 놀거리에 대해 안내도 하고,
혼자 잘 놀 수 있다고도 들었으나 세시간, 네시간이 되어 가니
아이의 인내심도 바닥이 났는지
센터 사무공간으로 내려와 계속 대화를 시도합니다.
두달뒤 몽골로 돌아간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지냈던 시간이 지루하고, 참아야만 하고, 힘들었던 시간들로만
기억에 남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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