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업] 한국어교실Y_한글시작반과 초등시작반_20250211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한국어교실Y가 개강했습니다.

 

학교방학을 즐겁게 보내라고, 센터 한국어교실도 잠깐 방학을 했습니다. 방학이라고 그렇게 말을 했건만, 몇주 전부터 수업하냐고 계속 왔었더랬습니다. 이젠 드디어 수업을 할수 있게 되었다면서 시끌시끌하게 들어오는 모습이 즐거워 보입니다.

 

한국어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처음 한국어를 접하는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해 한글시작반을 운영하게되었습니다. 강사도 새로 와서 이 반은 정말 서먹서먹 할 것 같았습니다. 학생은 한국어를 모르고, 강사는 러시아어를 모르고.....에휴

 

강사에게 운영방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전달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수업을 잘 부탁드린다고 하고 수업을 잠깐 지켜 봤습니다. 괜한 걱정이었나 봅니다. 눈치껏!!서로 조율해 가면서 수업을 해나가고 있었습니다.

 

얼른 한국어가 익숙해져서 옆반 친구들과 어울릴 날이 얼른 왔으면 합니다.

 

 

초등기초반은 첫 날 수업을 재미있는 놀이로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을 이겨라..."

 

교구로 나름 멋있게 만든 팽이가 선생님보다 더 오래 돌아가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처음 몇번을 선생님이 계속 이겼습니다. 연륜을 따라잡기는 힘들지요...

선생님 팽이를 보고 따라도 해보고, 개별적으로 도전을 해보지만 이기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사무실까지 가끔 탄성이 들려 오는 것으로 봐서는 아깝게 진것 같은데....누구도 이겼다는 초딩(?)은 없습니다.

 

다음 주 부터는 다시 한국어공부를 열심히 하기로 했습니다.

놀다가 공부하다가...선생님의 밀당 기술이 부럽습니다~~

 

중등반과 초등진도반은 다음주 다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