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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주요사업/교육사업

[교육사업] 이로운 한국어교실 S3_12주

by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2024. 4. 11.

안녕하세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이로운 한국어교실 시즌3, 12주차 주업을 하였습니다.(2024.4.7.~2024.4.9.)

이번 주는 일요일오전반(일요일 오전 10시 시작), 일요일오후반(일요일 오후2시 시작), 일요일저녁반(일요일 오후 4시 시작), 화요일저녁반(화요일 오후7시 시작) 등 4개 반을 운영하였습니다. 


 

 

요즘 한국어공부하는 재미가 솔솔하다는 일요일오전반 소식부터 전합니다. 대화 중심에 가끔 문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각 국에 유명한 음식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강사가 사전에 각 국에 유명한 음식을 조사해 왔습니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인도, 네팔...등등..

다른 나라 말이기 때문에 생소하기는 외국인근로자나 다 마찬가지 겠지만, 인도네시아 음식인 '가도가도'는 괜힌 귀에 쏙 들어 왔습니다. 셀러드의 일종인 가도가도는 각종 채소와 드레싱을 부어 먹는 음식인데요. 드레싱에 땅콩버터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라~고소하고 맛있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말을 조리있게 잘합니다.

각 국의 유명한 음식을 발표하면서 한국어 실력도 늘고, 점심에는 아마도 고향 음식을 사 먹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요일 오후시간에 시작되는 일요일오후반은 지난 주 특강으로 오랫만에 만나 수업을 하였습니다. 한국의 독특한 어른 공경문화와 존대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이미 한국에 온지 오래된 외국인근로자는 여러번 접해 익숙하겠지만, 온지 얼마 안된 외국인근로자는 생소한가 봅니다. 강사가 반복해 설명을 해도...좀처럼 알겠다~라는 표정을 짓지 못하네요.

이 수업이 마무리 되면, 어려운 한국문화를 조금 더 이해해 일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6개월만에 한국에 재입국한 외국인근로자가 한국어를 다시 배우기 위해 센터로 돌아와 무척 반가웠습니다. 언제나 환영입니다.


 

 

한국어를 처음 시작하는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일요일저녁반에서는 정말 처음 접하는 외국인근로자와 1개월 정도 한국어를 공부한 외국인근로자가 같은 시간에 반을 따로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센터에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어 방문하는 외국인근로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상담을 하러오는 외국인근로자 중에는 한국어가 서툰 이가 많은데 왜 배우러 하지 않을까요? 아마도 센터의 적극적인 홍보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겠지요?

 


 

평일에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야간에 운영하고 있는 화요일저녁반은 '저녁이있는삶_커피교실'이 센터에서 운영하게 되어 큰 강의실 옆 작은 강의실로 자릴 옮겼습니다. 같은 시간 대 강의가 진행되다 보니 수업에 방해가 될 법도 한데, 커피향이 은근히 강의실 안으로 들어와 졸린 눈을 깨워주네요.

솔직히 커피수업에서 사용하는 기계소리가 제법 크게 나 걱정이긴 합니다. 그래도 수업에 집중해 주는 외국인근로자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