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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주요사업/교육사업

[교육사업] 이로운 한국어교실 시즌3_13주

by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2024. 4. 17.

안녕하세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이로운 한국어교실 시즌3, 13주차 수업을 하였습니다.(2024.4.14~2024.4.17) 이번 주는 일요일오전반(일요일 오전 10시 시작), 일요일오후반(일요일 오후2시 시작), 일요일저녁반(일요일 오후 4시 시작), 화요일저녁반(화요일 오후7시 시작) 등 4개 반과 월요일과 수요일에 운영되고 있는 KIST 한국어교실 수업 소식도 함께 전하겠습니다.


 

놀라셨죠? 센터 소식을 꾸준히 접해 온 분이라면 이 수업이 일요일오전반 수업이 맞나 싶었을 것입니다. 1명이 참여했습니다. 센터도 놀라서 매번 나오던 외국인근로자에게 전화를 해보니, 한국어수업에 나오는 외국인근로자의 생일이라 수원으로 생일 파티를 하러 갔다고 합니다.한국어능력시험을 보러간 외국인근로자,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 못 온 외국인근로자...저마다 사정이 있었습니다. 일 열심히 하고, 건강하게 잘 있다 다음 주에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일요일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일요일오후반 수업에도..혹시, 저 마다 사정으로 못 나오면 어쩌나...은근히 걱정이 되었습니다만~잊지 않고 한국어공부를 하러 나왔습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외국인근로자가 대부분 이었는데 이제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근로자가 함께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다행이 러시아어를 사용하시는 분은 영어를 잘 못해도 한국어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그 밖에 언어를 사용하는 외국인근로자는 한국어는 서툴러도 영어를 사용할 줄 알아 수업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이제 한국어로 말만 할 줄 알면 완벽한데...시간이 좀 걸리겠죠.


 

한국어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일요일저녁반 수업입니다.  한국어를 신청한 외국인근로자가 뜸한 가운데 공부하러 오는 외국인근로자 마저 뜸해서, 한국어자원봉사자도 봄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만들지 못했던 교재도 다시 제작해 보자고 제안을 해  접어 두었던 자료를 다시 검토해 보고 있습니다. 기성교재로는 우리 실정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듯 합니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에 진행되고 있는 KIST 연수생을 위한 한국어교실 소식입니다. 연수생은 소속된 랩이 각각이라서 평소에는 서로 볼일이 없다고 합니다. 이 수업을 통해 처음 만나는 분도 있다고 했습니다. 초반에 어색했던 분위기에서 이제는 분위기가 화기애애합니다. 농담도 하고, 한국생활의 고충(?)도 이야기하고 친해진 듯합니다. 수업진도도 연수생답게 빠르게 나가고 있다고, 강사도 공부를 열심해 해 와야 할 지경이라고 합니다. 


 

센터 야경입니다.

 

1층은 사무실과 상담실이고 2층은 교육장이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커피수업을 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한국어교실을 할 예정이었는데...이번 주 화요일수업에 참여한 외국인근로자는 없었습니다. 덩그러니, 불만 켜져 있어 아쉽기는 하지만 다음 주에는 조금 더 많은 외국인근로자가 주경야독에 열정을 쏟아 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이번 주 소식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