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본부(이하 '희망연대본부'라 하겠습니다)와 함께 오죽헌 한옥마을에서 전통매듭인 장명고와 단오등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희망연대본부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희망연대본부에서, 강릉시 외국인근로자와 함께 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해 한옥에서 한국전통에 관한 것을 해 보는 것이 어떨까 했습니다. 보통은 축구나 체육대회를 많이 생각했을 텐데요 이렇게 책상에 마주 앉아 얼굴을 익히는 프로그램도 신선했습니다.
희망연대본부에서 10명, 센터에서는 외국인근로자 20명과 직원 등 25명 정도가 참여했습니다.
마주 앉은 책상...
말이 통하지 않아 어색한 분위기....는 잠시였구요. 어디서 오셨냐? 무슨일을 하시냐?는 간단한 인사로 말문을 터갔습니다.
먼저, 장명고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단오주체험을 해 주었던 문화플러스 강사를 다시 만나 반가웠습니다.
세가닥 실을 순서에 맞게 계속 꼬아 한개의 굵은 줄로 만들어 팔찌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자기 팔목에 맞게 줄 길이를 조절할때는 혼자 할 수 없어서 자연스레 옆에 있는 동지(?)들과 서로 도와 주게 되었습니다. 다 만들어진 장명고를 하나로 모아 기념사진도 찍고....
두번째는 단오등을 만들었습니다.
단오등은 특이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요. 한쪽에 전통 문양을 채색해 자기만의 등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나 해 봤을 법한 색칠 공부였습니다. 이것을 하면서도 서로 색깔도 추천해 주고...보기 좋았습니다. 등을 접는 것이 좀 어려웠습니다. 이것은 먼저한 동지의 도움으로 약속한 시간내 모두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손목에 장명고를 차고, 단오등을 들고 도포와 유건을 쓰고....기념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도포에 고름이 있잖아요. 이게 또 어렵습니다. 이것도 맬 줄 아는 희망연대본부 참여자가 도와 주어 단정하게 입을 수 있었습니다. 한옥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고, 각자 추억을 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각자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름이 무엇이고, 어디서 왔고, 무엇을 하고...간단히 자기 소개를 했습니다. 짧은 소개지만 알차게 소개를 마쳤습니다.
저녁을 희망연대본부에서 대접해 주었습니다.
든든히 먹고 다시 각자의 일터로~가정으로 돌아갔습니다.
내일은 월요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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