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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주요사업/문화통합사업

[강원특별자치도/강릉시] 지역문화나들이_남이섬

by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2024. 10. 27.

 

 

 

 

 

 

 

파아란 가을 하늘이 가득한 날, 조금 이른 단풍구경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가을 단풍이 목적이었다면 좀더 가깝고, 단풍을 많이 가진 가까운 산으로 향했겠으나

외국인근로자들 역시 한류의 시작점으로 알고 있는 가을동화의 촬영지 남이섬,

5년 이상을 살아도 아직 가보지 못했기에 가보고 싶었던 곳의 우선 순위에 늘 있었다고 하던 그 남이섬으로 

다녀 왔습니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는 모든 외국인근로자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커뮤니티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버스 두대를 빌리고 그 만큼의 인원을 모집하려고 하였으나 모집을 시작한지 둘째날에 벌써 100명을 넘어 서더니 160명 가까이 참여 신청을 하였습니다.

 

부득이 두번으로 나누어져 있던 사업비를 이번에 모두 사용하기로 하고 참여자 모두를 받아 버스 네대에 나눠 타고 이전과 비교했을 때 다소 먼 남이섬으로 향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가보았던 남이섬은 중국 사람들로 가득하였는데 이제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다 오나 봅니다.

그동안 어디를 가나 확연히 구분되던 우리 일행들이었으나 남이섬에선 주차장에 내려 서면서부터 다른 그룹으로 온 외국인들과 섞여버려 걱정이 한가득이 되었습니다.

 

미리 마련해 둔 센터 단체복 조끼를 서둘러 입히고, 버스에서부터 강조한 주의사항 및 동행규칙들을 잘 따라주어서 

무탈하게 잘 다녀올 수는 있었습니다.

 

배를 타고 들어간 남이섬에서부터는 집결시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도시락을 나눠주고 세시간정도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다만 부모없이 동행한 중학생들 몇몇은 덜 자유로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지역문화탐방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에서 매칭된 보조금을 기반으로 하고,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또한 꾸준히 이주배경청소년들을 지원하고 계시는 송대선 목사님께서도 도와 주셨고, 센터의 한국어 선생님, 통역상담원 모두가 참여하여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추억을 또 한장 만들 수 있었습니다.

 

모두모두 감사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