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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주요사업/문화통합사업

[문화통합] 저녁이있는삶_이웃집러시아 식탁_두번째

by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2024. 8. 26.

 

안녕하세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저녁이있는삶, 이웃집러시아식탁을 요리콘텐츠 전문 그로티(대표 김나연)에서 운영하였습니다.

러시아음식과 문화에 관심 많은 한국인 5명과 러시아 요리사와 함께 러시아 가정식 음식도 만들고 간간히 흥미있는 러시아 이야기를 나누면서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에 함께 만들어 본 음식은 블리니와 소고기를 얹은 야채셀러드입니다.

오늘 함께 만들 요리에 대한 유래와 특이점을 그로티 대표가 정리해서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음식만 뚝딱하고 가는 단순 시연보다는 음식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까지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음식을 순차적으로 만든다기 보다는 식혀야 하는 식재료가 있으면 그것을 먼저 만들고, 그 사이 다른 음식을 만드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우선, 시작은 소고기 샐러드에 들어간 소고기를 다듬 것 부터 시작했습니다. 소고기에 소금과 후추만으로 간을 한 후 물기 없게 조려 식혔습니다.  그 사이 블리니 반죽을 만들어 봤습니다. 들어가는 것도 많지만 순서를 잘 지켜해야 맛있는 블리니를 만든다고 시간이 걸려도 차근차근 했습니다. 블리니 반죽은 얇게 부치는 것이 관건이었는데요...쉽지 않았나 봅니다. 몸에 힘이 잔뜩 들어서 뻣뻣했는데...서로 모습을 보면 잠시 웃고 갑니다.

 

그 사이 소고기가 식혀진 것을 확인한 후에 소고기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진행자가 맛만 살짝 보라 했는데 점심 시간을 넘겨 배가 고팠는지 맛만 본게 아닌 것처럼 되버렸습니다. 식감과 맛이 좋다면서 엄지가 절로 올라갑니다.

 

블리니 전병을 만들고 닭고기와 소고기를 다음어 양파와 버섯을 넣고, 소금간과 후추로 간을 해 삼삼한 소을 만들었습니다.

만들어진 소를 블리니 전병에 넣고 둘둘 말아서 블리니를 완성했습니다.

모양도 가지각색이고, 블리니 전병의 익힘 정도에 따라 맛도 다양하고...가정식은 가정식인가 봅니다.

 

3시간 정도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만들어진 음식을 예쁜 접시에 담아 모두 둘러 앉아 식사를 했습니다. 

 

먹으면서 나눈 음식이야기도 좋았고, 라떼 이야기도 좋았고...

풍성한 식탁이 된 듯합니다.

 

이번 이웃집 러시아 식탁은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러시아 가정식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좋았고,  러시아 요리사에게는 잠시 강사가 되어 자신의 가치를 한번 더 확인 할 수 있는 시간이 돼 유익했습니다.

 

다음은 어느 이웃집 식탁이 될지...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