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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주요사업/문화통합사업

[문화통합사업] 저녁이있는삶_떡케이크교실_첫번째

by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2024. 8. 27.

안녕하세요.

강릉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입니다.

 

러시아에서는 생일에 가정에서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서 축하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생일 등 축하할 일이 있으면 가정에서 직접  케이크를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엔 빵케이크 말고 떡케이크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이왕~축하해 주는 거! 한국식으로 해보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이번 떡케이크는 월선화(전진아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장소는 옥천도 도시재생 어울림플랫폼에 있는 공유주방에서 했습니다. 오후 8시에 문을 닫는데 떡케이크 프로그램을 위해 저녁 10시까지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에게 감사드립니다.

 

월선화 대표 말에 의하면, 떡케이크는 수강 프로그램을 잘 안한다고 합니다. 챙겨 가야 할 게 너무 많아서 힘들기도 하고 뭐 하나 놓고 오기라도 하면 제대로 되지 않아 속상해서 안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사업취지를 듣고 어렵다던 출장떡케이크교실을 해주었습니다. 이것도 너무 감사합니다.

 

떡케이크는 사전에 신청을 받은 5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참여했습니다.

대부분 한국어를 어느 정도 하기 때문에 강의는 한국어로 진행했습니다. 소통이 안되는 부분은 수강생 중 이해가 된 외국인근로자가 해주기로 했습니다.

 

먼저, 전진아 대표가 떡케이크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이번에 만들 떡케이크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쌀가루와 설탕을 넣어 백설기 가루를 만들고 케이크 모양 틀에 잘 넣어서 무너지지 않게 잘 만듭니다. 이 때 중요한 건 수분조절이라고 합니다. 그런 다음 시루에 떡을 25분 찌고, 3분 뜸들이고 10분 식혀서 백설기를 만듭니다.

떡이 쪄지는 동안 강사와 함께 앙꼬에 이쁜 색깔을 넣어 짤주머니에 넣고 꽃모양 연습을 했습니다. 다들 한번 쯤 해 보셨는지 너무 잘한다고 했습니다. 꽃을 빈 틀에 올려서 빙글빙글 돌려가며 만들었습니다. 총 3가지 꽃을 만들어 봤는데...근사합니다~~

 

잘 쪄진 백설기 위해 앙꼬를 고르게 잘 펴 바르고, 각자 개성있는 꽃을 잘 배열합니다.

문자도 도장으로 찍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마무리~~

 

만들어간 떡케이크 때문에,

오늘이 아무 특별한 것이 없이 그저 그런 날이었어도...

쌀케이크 덕분에 특별한 하루가 되었기를 기대해 봅니다..